KT가 송년모임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에 사용하기 좋은 12월 멤버십 혜택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KT 멤버십 크리스마스 컬렉션'을 준비했다. 파스쿠찌, 브레댄코, 뚜레쥬르 등 베이커리와 매드포갈릭, 더플레이스 등 외식 할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제휴 혜택을 중복으로 이용할 수 있다. 13일부터 시작하는 KT 멤버십 12월 '달.달.혜택'도 연말에 사용하기 좋은 여행과 외식 등 맞춤형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달.달.혜택이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으로,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가 있다. 12월 달달초이스는 팀홀튼 무료 도넛, 던킨 할인, 배달의민족 페리카나 할인, 도미노피자 온라인 방문포장 할인, 쉐이크쉑 무료 프라이와 소다, SSG.COM 할인, 샐러디 할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영화예매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달달스페셜은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땅스부대찌개, 크록스, 그리팅, 신라면세점, 트립닷컴, 어드벤처 부산, 설악워터피아, 원스토어 할인 등이다. 달달찬스는 알라딘 뮤지컬을 비롯해 메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일 국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1억4000만 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선 흐름과 맞물린 상승세로 분석된다.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1억4349만3000원에 거래되며 전날 대비 3.41% 상승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9600만 원대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11월 초 미국 대선을 기점으로 급격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며 가상자산 산업 육성을 공약한 점이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 산업 성장에 힘을 실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비트코인을 금과 비교하며 달러의 대안적 자산으로 언급한 것도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달러 대신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는 외신 보도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발언들로 인해 비트코인 관련 상장
하나은행은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과의 API 개발로 구축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유통 가능한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는 권리증서인 선하증권(B/L, Bill of Lading)을 포함한 수출입 무역서류를 당사자 간에 전자적으로 양수도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하나은행과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 'ICE Digital Trade(구 essDOCS)'가 지난 3월에 체결했던 업무협약에 따라 도입됐다. 종이로 발행돼 국제 우편을 통해 수입업자에게 전달되던 기존의 방식이 전자적 방식으로도 가능해짐에 따라, 선하증권 실물서류의 분실위험이 해소되고 우편 지연에 따른 L/G발급의 번거로움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출입 거래기간 단축과 함께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한 에너지절약과 탄소배출 감소 등 ESG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금번에 선보인 '전자선하증권 서비스'와 지난 6월 시행한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를 통해 손님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실시간으로 수출입 업무의 모든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외국환 서비
SK텔레콤은 연말 해외 여행 시즌을 맞아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60개월 간 T 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으로, 기존 'baro 3GB/6GB' 요금제와 동일한 가격으로 'baro 첫 로밍 12GB/24GB'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 적용 시 'baro 3GB' 요금제(29,000원) 가격으로 'baro 12GB' 요금제(59,000원)를, 'baro 6GB' 요금제(39,000원) 가격으로 'baro 24GB' 요금제(79,000원)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은 최대 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만 34세 이하 고객은 원래 제공되던 1GB 추가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단,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 4배 혜택 대신 기존 제공 중인 50% 요금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는 12월 5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되며, 이벤트 대상자는 공항 로밍센터, 고객센터, T월드 홈페이지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SKT는 네이버페이와 함께 12월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 6개월 간 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최민경 기자 | 미국 대선 이후 가상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리플(XRP) 가격이 대선 직후부터 약 350% 급등하며 2달러를 돌파했다. 가상화폐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월 2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리플의 가격은 전날 대비 17.91%, 일주일 전 대비 60.17% 상승한 2.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같은 시각 리플이 3149원에 거래되며 3000원을 넘어섰다. 리플의 급등은 지난달 5일 미국 대선에서 “가상화폐 친화적인 대통령”을 표방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리플의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를 넘어 1308억 달러(약 183조 원)까지 증가하며, 솔라나(약 1125억 달러)를 제치고 3위인 테더(약 1341억 달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현재 시총 기준으로 리플보다 상위에 있는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뿐이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 더블록은 리플이 미국 당국의 승인을 받을 경우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이달 4일경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 대선 이후 미국 기업과 관련된 가상화폐들이 강세를 보이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가상자산의 과세를 2년간 유예하는 데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상자산 과세 유예에 대해 깊은 논의를 거친 결과 지금은 추가적 제도 정비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소득공제액 250만 원을 초과하는 양도·대여 소득에 대해서는 20%(지방세 포함 시 22%)를 소득세로 내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2025년 1월이었던 가상자산 투자 소득 과세 시점을 2027년으로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28일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재연)와 '개인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위한 기부금 출연 및 소액 신용카드 발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채무조정 성실상환자의 신용회복 및 재기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존 채무의 연체 및 신용도 하락 등으로 정상적인 신용거래가 불가능한 상황에도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개인채무조정 이행자들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용점수 회복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개인채무조정 성실상환자의 신용카드 발급 지원 사업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에 130억원을 기부키로 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지원받은 기부금을 통해 12개월 이상 미납 없이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들을 위한 소액 신용카드 발급 보증 재원으로 사용한다. 하나카드는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지원을 위한 전용 카드상품 개발 및 전산 구축을 통해 내년 1분기 중 신상품을 출시해 최대 6.5만명의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1인당 1백만원 한도의 소액 신용카드를 발급할 예정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알파세대를 위한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리뉴얼 했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6월 출시된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아이부자'는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이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로, 자녀 회원은 '아이부자 앱'을 통해 용돈을 받을 수 있고, "모으고·쓰고·불리고·나누는"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며 올바른 금융 습관도 형성할 수 있다. 이번에 리뉴얼된 '아이부자 앱'에는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됨으로써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비금융 콘텐츠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아이부자 앱을 통한 'QR·바코드 결제', '온라인 직접결제'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기존 '아이부자 충전형 선불카드'가 큰 호응을 얻어왔던 만큼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아이부자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자녀 회원이 재학 중인 학교의 급식표, 시간표 등을 '아이부자 앱'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신설했으며, ▲퀴즈 풀기 ▲걷기 챌린지 ▲습관 챌린지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한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 등 48개국이 가상자산(암호화 자산)의 국제 조세 투명성 제고, 탈세 방지를 위한 ‘암호화 자산 보고체계 다자간 정보교환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기획재정부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7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포럼 총회에서 암호화자산 보고체계 다자간 정보교환 협정(CARF MCAA)에 공식 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OECD 글로벌포럼은 국제 조세 투명성과 조세 정보교환의 표준을 이행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OECD 산하 기구다. 이번 협정에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일본·프랑스 등 48개국이 참여했다. 협정 서명국은 OECD가 주요 20개국(G20)과 함께 개발한 암호화자산 자동정보 교환 체계에 따라 암호화자산 거래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국가 간 정보 교환은 협정문 서명국 간 개별 합의 후 시행된다. 기재부는 2027년부터 암호화자산 거래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국내 법령을 재·개정하고 개별 합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협정으로 암호화 자산 거래 내역에 대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암호화 자산 관련 소득에 대한 세원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국토안보부(DHS)와 사이버 보안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 부속서(Technical Annex·TA)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디지털 자산 불법 거래 추적 기술 등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사이버 보안을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하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 유럽 등 사이버보안 선도국과 국제 공동연구를 실시하기도 했다. 미국의 경우 세계 최고의 사이버보안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가로 지난해 양국 대통령은 '한미간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하는 등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공동 연구 대상은 디지털 자산 불법 거래행위 추적 기술과 대규모 군중 내 이상행동 식별·추적 기술이다. 연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려대와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소프트웨어 보안 평가기관인 MITRE, 랜드 연구소, MIT 링컨 연구소 등 기관이 참여한다. 양국의 사이버 보안 기술 공동연구는 지난해 4월 미국과 맺은 '한미 간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유상임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