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AI가 결합된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경찰에 범죄 조직 검거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보안 활동을 강화한 결과 지난 3달 사이 약 2천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이 유포한 것으로 분석된 악성 앱 5090건을 포착해 경찰청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경찰청은 직접 피해 의심 고객의 거주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악성 앱을 삭제하는 등 구제활동을 펼쳤다. 이를 피해 예방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2087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자사 고객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활동을 감시하고, 관련된 분석 결과를 주기적으로 경찰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 조직이 범행에 활용하는 악성 앱은 최우선 모니터링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유관기관이나 자체 테스트베드(가상의 휴대전화 번호로 스팸문자 등을 수집·분석하는 체계)를 통해 확보한 악성 앱을 분석하고, 악성 앱 제어 서버를 탐지해 차단하는 등의 조치로 고객 보
KT가 유튜브 프리미엄과 연계한 요금제와 구독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 IPTV로 즐기는 '지니TV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 요금제 출시 KT는 자사 IPTV 서비스 지니TV에서 유튜브 프리미엄과 결합한 '지니TV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 요금제를 1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니TV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등 다양한 OTT와 제휴를 확대해왔으며, 이번 요금제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포함해 지니TV의 실시간 방송 및 VOD(주문형 비디오)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IPTV 요금제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합한 형태는 국내 IPTV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지니TV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는 월 2만9천원(3년 약정 결합 기준)으로, 유튜브 프리미엄(1만4천900원)과 지니TV 에센스 요금제(1만6천500원)를 별도로 이용할 때보다 매월 약 2천4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3년 약정 기준으로 최대 8만6천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OTT 구독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요금제는 269개 실시간 채널, 40만 편 이상의 VOD 콘텐츠, KT알파 쇼핑 5% 할인
하나은행은 전국 지역민들이 폭염을 피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일 밝혔다. 올 여름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보다 한 달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 고령층 및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은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무더위 쉼터'는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은행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전 국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생수도 무료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무더위 쉼터가 여름철 폭염과 폭우를 피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산불피해 지역 및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이재민 구호와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지원과 함께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마주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올해 1분기 동안 비트코인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보유량을 줄인 반면, 기업들의 매수세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을 둘러싼 투자 주체의 중심이 점차 기관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리버(Rive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24만7000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기업들이 새롭게 확보한 비트코인은 약 15만7000개에 달했다. 특히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로 알려진 스트래티지(Strategy)가 전체 기업 보유 물량의 77%를 차지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리버에 따르면 현재 최소 80개의 상장사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보유한 물량은 전체 발행량의 약 3.4%에 해당한다. 1분기 동안에는 12곳 이상의 상장사가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데이터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일시적인 투자 대상이 아닌, 장기 보유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동시에 기관의 비중이 커지면서 시장 구조 자체에도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빗썸을 포함한 일부 가상자산거래소가 중단했던 출금 지연 제도를 다시 시행한다. 8일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 자금의 유출을 막기 위해 가상자산 출금 지연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출금 지연 제도는 주로 신규 가입자가 가상자산을 구매한 후 외부 지갑으로 전송하려 할 때 일정 시간 동안 이를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범죄 악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2019년부터 자율적으로 도입된 이 제도는 사용자 편의를 이유로 지난해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이 시행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금감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빗썸의 경우 제도 중단 전 6개월간 월평균 지급정지 건수가 13건이었으나, 중단 이후 올해 3월까지 월 402건으로 폭증했다. 이 기간 지급정지 금액도 약 2,600만 원에서 10억 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코인원 역시 제도 중단 전 월평균 3건이었던 지급정지 건수가 이후 83건으로 늘었으며, 해당 금액도 약 1억 원대에서 77억 원대로 크게 늘었다. 이러한 증가세를 반영해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은 약관 개정과 시스템 정비를 통해 이달 중 출금 지연 제도를 재개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표준 약관 제정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과 함께 '가상자산 시세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상자산 시세 조회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가상자산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서비스 화면 내 '실시간 종목 순위'에서는 거래대금별, 시가총액별, 가격 상승 및 하락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시세 조회 화면에서 '가상자산 투자하기'를 누르면 코인원 앱으로 연결된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증권사 금융상품인 채권, 발행어음에서 펀드 그리고 가상자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투자 플랫폼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11대(3억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문종은 무지개글로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에게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를 전달했다.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량기증 사업은 수은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수은은 지난 2011년부터 14년간 전국 138개 기관에 28억 6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기증했다. 윤 행장은 이날 차량을 전달한 후 "수은은 다문화가족 등 사회 신(新)구성원들의 정착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수은은 앞으로도 국제사회가 신뢰하는 경제협력의 핵심 파트너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다음 달 30일까지 본점 1층 금고미술관에서 '장애인 작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14∼15일에는 장애예술인 기념공연을 개최하고,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강의를 접목한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는 등 포용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LG유플러스(www.lguplus.com)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SAMG엔터의 인기 IP(지식재산권) '캐치! 티니핑' 한정판 굿즈 세트를 선보인다. '유플러스닷컴'에서 판매되는 세트의 가격은 6만 9천 9백 원으로, 5천 세트 한정으로 판매된다. 따뜻한 이야기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는 캐치! 티니핑은 유튜브와 OTT에서 누적 조회수 13억 회를 넘긴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에는 해당 시리즈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사랑의 하츄핑' 관객이 124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K-애니메이션 중 흥행 2위에 오르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캐치! 티니핑 제작사 SAMG엔터,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 기업 엑스플러스(XPLUS)와 협업해 제작한 '캐치! 티니핑 콜라보레이션 세트'를 이날부터 27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단독 판매한다. 총 5천 개 한정으로 판매되는 이번 세트는 휴대폰 케이스(A16 모델) 또는 그립톡, 레디백, 넥스트랩, 갤럭시 테마, 스티커 세트, 다이어리로 구성된다. 고객은 A16 케이스와 그립톡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포토카드는 LG유플러스 고객에게만 증정된다. LG유플러스는 MZ세대부터 키즈 고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니즈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이 통화정책과 금융안정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별도의 규제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향후 관련 입법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은은 21일 발표한 ‘2024년 지급결제 보고서’에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현황과 규제 움직임을 짚으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주요 5개 가상자산거래소의 이용자는 약 1,825만 명에 달했고,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시가 총액은 104조1천억 원,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7조2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작년 미국과 홍콩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 EU의 암호자산 규제법(MiCA) 시행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했다”며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도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2023년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와 불공정 거래 방지를 목적으로 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됐으며, 같은 해 11월 출범한 ‘가상자산위원회’를 중심으로 후속 입법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논의에서는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확대, 그리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해킹 사고로 인해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에 대한 거래지원 여부 결정이 다시 한 번 미뤄졌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소속된 빗썸은 18일 공지를 통해, 위믹스에 대한 거래유의 종목 지정 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위믹스를 현재 상장 중인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 주요 국내 거래소 전체에 적용된다. DAXA 측은 “프로젝트 측으로부터 사건 관련 사실관계와 후속 대응 방안에 대한 소명을 받았으며, 이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해 지정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유의 지정 유지 여부 또는 상장폐지 결정을 오는 5월 1주차(4월 28일~5월 2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장은 지난달 18일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도 DAXA는 위믹스의 거래유의 종목 지정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위믹스는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위믹스 재단(WEMIX PTE. LTD)이 관리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달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8일 플레이 브릿지 볼트가 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