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 앞두고, 가상화폐 시장의 선두주자인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UTC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 대비 약 3.63% 상승하며 10만9588달러(한화 약 1억5878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7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 10만8353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이번 가격 급등은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 산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지정하거나, 가상화폐 관련 정책을 우선순위로 삼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런 보도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자극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가 설 명절을 맞아 최신작 VOD 구매 시 쇼핑 쿠폰을 증정하고, U+콕에서 영양제·가전제품 등 인기 선물을 최대 94%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설 연휴에 맞춰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U+tv를 통해 '소방관', '대가족', '위키드', '히든페이스 '등 최신영화 VOD를 한 편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이마트 상품권(1만원, 250명)을 선물한다. 최신 영화 VOD를 2편 이상 구매한 경우 TV 쿠폰 4000원권을, 3편 이상 구매한 경우 TV쿠폰 9000원권을 각각 추가로 증정한다. 설 연휴 기간 인기 영화와 공연 VOD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U+tv 고객은 '파일럿', '아마존 활명수', '사랑의 하츄핑' 등 인기 영화 50여 편을 최대 6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3억6000만 명이 관람한 서커스 공연인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와 '태양의 서커스: 큐리오스' ▲올해 15주년을 맞은 한국 창작 뮤지컬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 ▲뮤지컬 실황 영화 최초 4만 관객 돌파한 옥주현 주연의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등 인기 공연 실황 및 뮤지컬 VOD를 최대 70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최민경 기자 |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대해 고객확인제도 위반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제재를 통지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FIU는 오는 2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재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소명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FIU는 지난해 8월 말부터 업비트의 사업자 면허 갱신 신고와 관련된 현장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고객확인제도 위반 등 다수의 자금세탁방지 의무 불이행 사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나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설령 제재가 확정되더라도 기존 고객이나 신규 고객의 가상자산 거래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일정 기간 동안 신규 고객의 가상자산 전송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제재 결과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절차를 통해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FIU 역시 이날 발표한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업비트와 관련한 제재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사업자의 진입 및 영업행위에 대한 규제를 정비하고, 공시제도 도입 등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된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인 2단계 입법 논의에 돌입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별도 규율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논의도 시작됐다. 15일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가상자산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하고,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단계 입법을 위한 주요 과제와 검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2단계 입법 논의는 사업자, 시장, 이용자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법제는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시장법안(MiCA)처럼 통합법 체계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통해 예치금 보호와 불공정 거래행위 규제를 도입했으나, 여전히 가상자산의 발행, 유통, 공시 등에 관한 규제가 미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2단계 입법 논의를 통해 규제 공백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 진입 및 영업행위 규제를 정비하고, 이해상충 방지와 내부통제 기준 마련 등을 포함한 불공정 영업행위 규제를 신설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한국거래소는 내달 17일 주식선물 5개 종목과 주식옵션 5개 종목을 추가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추가상장되는 주식선물·옵션 종목은 모두 유가증권시장 종목이다. 주식선물 기초주권에는 작년 하반기에 코스피 200지수에 편입된 OCI, 미원상사, 에이피알,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한화비전으로 사명 변경 예정), 효성중공업이 새로 상장된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코스피200에서 편출된 KG스틸, 롯데관광개발, 명신산업, 영풍, 효성 등 5개 종목은 주식선물 기초주권에서 제외되게 된다. 주식옵션 기초주권에는 HD현대중공업, 메리츠금융지주, 삼성화재, KT&G, 크래프톤 등 5개 종목이 추가상장된다. 주식옵션 기초주권에서 제외되는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HD현대인프라코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호텔신라 3개 종목과 코스닥시장의 씨젠, 웹젠 2개 종목이다. 거래소는 이번 주식옵션 추가상장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0개 종목 중 29개 종목의 주식옵션거래가 가능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초주권이 제외될 예정인 주식선물 및 주식옵션은 오는 2월 13일까지만 거래가 가능해 투자자의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테크 TOP10 INDXX’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은 3조 2405억 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상장된 미국 빅테크 투자 ETF 중 최대 규모이자, 금리형과 미국 대표지수형 등이 모두 차지한 국내 전체 ETF 순자산 상위권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테마형 ETF”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ETF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미국 빅테크 투자 ETF로, 최근 1년간 수익률 63.6%를 올렸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Indxx US Tech Top 10 Index’'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빅테크 관련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AI 시장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AI 반도체 ▲데이터센터&클라우드 ▲AI플랫폼&소프트웨어 ▲AI디바이스&서비스 등 AI 관련 테마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설맞이 전통 떡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함영주 회장이 100여명의 그룹 임직원과 그 가족들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과 함께 참석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함영주 회장은 한파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주말 이른 아침부터 대강당에 모인 임직원 가족들과 담소와 덕담을 나누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은 추운 겨울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풍성한 설날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우리나라 전통 떡인 오쟁이떡 300세트를 만들었다. 정성껏 빚은 떡 세트는 사골곰탕, 떡국떡, 즉석반찬, 제철과일, 조미김 등의 명절 먹거리와 함께 행복상자에 담겼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정성을 들여 만든 떡 세트 300개와 행복상자 150개를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위치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함영주 회장은 "설날을 맞이해 우리 주변의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정보 주체로서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센터'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라이버시 센터는 간단한 웹페이지(privacy.lguplus.com) 접속만으로 고객들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개인정보 처리 방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일반적인 프라이버시 센터가 고객들에게 처리 방침이나 기술 등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 LG유플러스의 프라이버시 센터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자신의 개인정보 사용처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올해 하반기 가동될 예정인 '개인정보 통합동의 관리' 기능이 대표적이다. 고객이 프라이버시 센터에 로그인하면, 주요 서비스별로 어떤 개인정보 처리에 대해 동의했는지 조회하고 동의 여부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게 했다. 또 고객들은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각종 법적 고 지내역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어, 이메일 등으로 전달받은 고지사항을 삭제하더라도 프라이버시 센터에서 직접 조회할 수 있다.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개인정보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다른 프라이버시 센터와의 차이점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7일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30억 달러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수은이 이날 발행한 채권은 변동금리 3년 4억 달러, 고정금리 각각 3년 8.5억 달러, 5년 12.5억 달러, 10년 5억 달러로 구성됐다. 이번 수은의 성공적 발행은, 국내 정치상황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외 투자자들이 여전히 대한민국 경제시스템에 대해 견조한 지지와 신뢰를 보내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수은은 당초 20억 달러 발행을 목표로 했으나, 400개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최대 100억 달러의 주문을 받는 등 기대 이상의 투자수요로 최종 발행금액을 30억 달러로 증액했다. 또한, 각 만기별 투자자 수요를 최대한 이끌어내는 맞춤형 전략으로, 최종 발행금리를 최초 제시금리 대비 25bp 이상 축소함으로써 신규발행 프리미엄을 최소화했다. 수은이 계엄 사태 이후 한국물 외화채권 첫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조만간 발행을 준비 중인 여타 한국계 기관들에게 효과적인 벤치마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은은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정치상황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준비 과정에서 1:1 투자자 IR 및 온라인 투자자 설명회를 다수 개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 받았다. 이 초청은 한·미 경제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허영인 회장을 '한미동맹친선협회'가 추천해 이뤄졌다. 허영인 회장은 20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하고, 이후 한국 경제에 관심이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허영인 회장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한국 경제인과의 간담회'에서 그를 만났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해 현재 약 2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Texas)주 벌리슨시(City of Burleson)에 1억 6000만 달러 투자 규모의 현지 제빵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계열사 SPC삼립은 호빵·크림빵·약과 등 K-푸드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SPC그룹은 배스킨라빈스·던킨·쉐이크쉑 등 미국의 유명 외식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이해 SPC그룹은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SPC그룹은 한·미 간의 민간 외교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