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오후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2024년 하나 웨이브스(WAVE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는 지난 2021년 출범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선발된 4기 직원 22명을 더해 총 120명의 직원이 '하나 웨이브스'를 수료했다. 웨이브스(WAVEs)는 Women's Actions, Voices, Emotions의 약자로 여성의 행동, 목소리, 감성을 통해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4년 하나 웨이브스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8월 선발된 '하나 웨이브스' 4기 수료식과 함께 '하나 웨이브스' 직원들이 추진했던 현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 웨이브스' 4기 직원들은 인문학, 스피치,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교육을 이수했으며, 기존 1기∼3기 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한 체계적 인재 양성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금융 서비스 ▲손님 기반 확대 ▲관계사 간 시너지 증대 등 현업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혁신 사례를 도출했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하나 웨이브스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토스증권이 내년 1월부터 주식 거래 서비스의 명칭을 ‘외상구매’에서 ‘미수거래’로 변경한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데 따른 결정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외상구매’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고, 이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서비스 명칭은 관련 수정 작업을 거쳐 2024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토스증권은 이달 초 국내외 주식 거래에서 ‘외상구매’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기존 증권사들이 제공해온 ‘미수거래’와 동일한 방식의 서비스로, 명칭을 쉽게 바꿔 제공한 것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에서는 어려운 용어를 쉬운 표현으로 대체해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반면, 위험성이 높은 미수거래를 지나치게 단순화함으로써 투자자들이 과도한 빚을 지게 되는 ‘빚투’를 조장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미수거래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단기적으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실제 결제일(T+2일) 내에 대금을 상환하는 거래 방식이다. 이는 대개 3개월 내외의 상환 기간을 가지는 신용융자 거래와는 차이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전 세계 35개국 100여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 동안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4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 강화 및 미래세대 주역인 해외 청소년들이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코자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공식 후원 은행으로 6년째 참여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에 초청된 해외 청소년들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 35개국 정규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로, 한국어 역량 강화 및 한국 문화·역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국가 간 교육·문화 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미래 핵심 인력이다. 청소년들은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머물며 한국문학작품 감상 및 발표회·뮤지컬 공연 등 한국어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나은행은 참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도 진행했다. 먼저,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최첨단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19일 블룸버그 통신은 나스닥 거래소는 이날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옵션 거래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기반한 옵션 상품이 첫 거래를 시작했다. 옵션이란 사전에 정한 계약조건에 따라 일정 기간 내에 상품이나 유가증권 등의 특정자산을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파생금융상품을 말한다. 기초자산 가격보다 적은 비용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베팅(콜옵션 매수)하거나 가격 하락을 방어(풋옵션 매수)할 수 있다. 옵션 매도자는 시장에서 적절한 가격(프리미엄)을 받고 옵션을 팔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로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와 관련한 위험을 헤지(위험회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가상화폐 투자회사 갤럭시디지털의 알렉스 손 리서치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옵션 거래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변동성 감소는 투자자들이 더 큰 포지션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부동산 등 실물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자 확대를 위해 상장지수펀드(ETF)의 부동산·리츠(REITs·부동산 투자회사) ETF 투자가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난 1월 발표된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의 일환이다. 현재 자본시장법은 과도한 보수 수취 및 상품 구조의 복잡화를 방지하기 위해 펀드의 재간접 펀드 투자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부동산 관련 실물투자 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개정안에서는 ETF가 상장된 재간접리츠 및 부동산·리츠 ETF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특히 ETF와 리츠는 상장시장에서 거래되며 유동성이 높고 보수가 낮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ETF와 투자 대상 자산의 운용주체가 동일할 경우 동일 명목으로 운용 보수를 이중 수취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두었으며, 투자자에게 유리한 보수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부동산 및 인프라 등 대체투자펀드의 자산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가 KAIST(카이스트) 공과대학 '2024년 올해의 동문'으로 선정됐다. KAIST 공과대학 '올해의 동문상'은 2014년 제정된 상으로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하거나 학문적 성취로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8회 수상자로 선정된 황현식 대표는 1987년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KAIST 공과대학은 '황현식 대표는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 유무선 통신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LG유플러스가 2022년 영업 이익 1조원을 달성하고, 2023년 무선 가입자 수 2000만명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KAIST는 또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을 이끌며, LG유플러스와 한국 통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황 대표를 소개했다. '올해의 동문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리며, KAIST 문재균 공과대학장, 이재우 부학장, 이태식 산업및시스템공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에서 황 대표는 KAIST의 후배들에게 '고객, 헙업 그리고 사람 중심의 리더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신한은행은 'AI와 사람의 공존'을 콘셉트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영업점 ‘AI 브랜치’를 오는 18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에 오픈한다. ‘AI 브랜치’는 신한은행이 지난 6월 효성티엔에스, LG CNS와 미래은행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3사 공동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신한은행 ‘AI 브랜치’는 현재 활용 가능한 디지털금융 서비스에 AI 기술을 더해 구현된 미래형 영업점의 '테스트 베드'다. 신한은행은 올해 금융권 최초로 금융업무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자체 대형언어모델(LLM : Large Language Model) 개발을 시작했고 'AI'가 고객업무 관련 데이터를 점진적으로 학습하고 스스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AI 브랜치'의 가장 큰 특징은 자주 발생하는 주요 업무들을 'AI 은행원' 및 디지털 기기들이 수행한다는 점이다. 'AI 브랜치'를 방문하는 고객은 입구에서 'AI 은행원'을 통해 창구를 안내받고 계좌 및 체크카드 신규, 외화 환전, 제신고 등 자주 발생하는 업무들을 'AI 은행원'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AI 브랜치'를 방문
하나은행은 기업 손님의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챗봇 서비스 '기업 하이챗봇'을 시중은행 최초로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 하이챗봇'은 법인·개인사업자 손님의 문의를 AI기반으로 분석해 답변해주는 메신저 형태의 챗봇 서비스로, ▲거래상담 ▲금융상품 문의 ▲주요 서비스 안내 등을 '하나원큐 기업 앱' 또는 '기업 인터넷뱅킹'을 통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인(CIC, Company In Company)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처리기술) 엔진을 적용해 챗봇 상담기능을 강화했으며, 향후 '하나원큐 기업 앱' 과 '기업 인터넷뱅킹'의 고도화에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화 분석 및 통계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법인·개인사업자 손님별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고객 특화 상담을 통해 이용 만족도를 향상시켰으며, 문의 내용을 '하나원큐 기업 앱' 및 '기업 인터넷뱅킹'의 거래 화면과 자동으로 연계해 거래처리 속도도 개선했다. 이 밖에도 손님이 영업점에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별도 링크로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소재 BIDV 본점에서 BIDV 연구원(원장 Can Van Luc)과 '그린 파이낸스'를 주제로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하나은행과 BIDV의 전략적 협력 5주년을 맞아 양행이 그린 파이낸스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하나금융그룹 관계자 및 BIDV 레 응옥 람(Le Ngoc Lam) 행장, 짠 푸엉(Tran Phuong) 부행장, 껀 반 륵(Can Van Luc) 연구원장,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글로벌 ESG 규제에 대한 소개와 하나금융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 파이낸스 활동 사례 등을 발표했으며, BIDV 연구원은 베트남의 녹색 트렌드 및 전략, 베트남 중앙은행은 녹색 여신 정책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나금융연구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금융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그린 파이낸스의 성과를 위해서는 전략적 비전 수립과 더불어 거버넌스 확립, 투자, 금융상품 개발, 리스크 관리 등 비즈니스 전반의 프로세스를 일관성 있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8만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후보가 친 가상자산파로 분류되는 만큼 앞으로 가상자산이 상당히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 사이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현재 비트코인은 8만1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로 약 1억139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 대선이 있던 지난 5일 트럼프 후보 당선 기대감으로 7만5000달러(약 1억 470만원)선을 넘어서며 지난 3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를 7개월여 만에 경신한 바 있다. 이후 불과 며칠 만에 5000달러 이상 상승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가상자산 2인자인 이더리움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미 대선 전날 2300달러(약 321만원)대에서 거래되던 이더리움은 3000달러를 넘어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3183달러(약 44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밀고 있는 도지코인은 한 주 사이 95% 이상 폭등하며 0.30달러(약 419원)를 찍었다. 도지코인 가격은 현재 0.29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