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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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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가상자산거래소 '먹튀' 막는다

금융위원회, ‘디지털자산보호재단’ 설립 허가 자산 이전받아 은행 등에 위탁 후 이용자에 반환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금융당국이 문을 닫은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예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디지털자산보호재단’ 설립을 허가했다며 최근 이같이 밝혔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영업을 종료한 가상자산거래소와 자산 이전에 관한 협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전 받은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 하도록 은행과 원화마켓 거래소 한 곳씩을 선정해 각각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위탁하고, 이를 이용자에게 반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영업을 중단한 거래소들이 늘면서 이용자 자산 보호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달 7월 영업을 종료한 지닥은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에게 약 800만개 가량의 위믹스를 돌려주지 않아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지닥에서 1100만개 가량의 위믹스를 매입했다. 하지만 지닥이 해킹으로 위믹스 1000만개를 탈취당한 후 약 800만개의 위믹스를 돌려받지 못했다. “재무 악화 등 거래소, 자산 반환 기대 한계” 지난 7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지닥을 상대로 제기한 가상자산 인도단행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