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가 적용된 300G급 기업전용회선 장비를 개발해 광전송장비(Q-ROADM) 등과 함께 다양한 유무선 통신환경에 'End-to-End 다계층 양자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기업전용회선 전송망을 구성하는 PTN(Packet Transport Network, 패킷 전송 네트워크) 장비다. PTN은 기업 고객이 안정적이고 고속의 전용 통신망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특히 금융·제조·IT 기업 등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들에게 필수장비다. LG유플러스는 PTN 장비가 처리하는 데이터에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전송카드를 개발했으며, 이를 기업전용회선 전송망 구간에 적용할 경우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업전용회선 가입자망에 활용하는 30G 소용량급 PQC-PTN 장비의 개발도 마쳤으며, 이번 300G급 전송망 PTN 장비로 'PTN 망' 구축과 함께 대용량의 전용회선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자보안 시대의 주축인 양자내성암
하나금융그룹은 청각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어교육'을 시행하고, 지난 22일 '제19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농문화와 농사회의 인식 개선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해 9월부터 점심시간을 활용해 임직원 수어교육을 4기째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농인들의 대축제인 '제19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에 그룹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부족한 수어실력에도 농인과의 소통을 통해 청각장애 이해도를 높이고 장벽을 허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그룹 임직원들은 ▲하나금융그룹 부스에서 시원한 음료제공 ▲간단한 수어를 활용한 행사장 동선안내 ▲수어문화제에 마련된 30여개의 부스 안내 및 홍보활동 ▲외국인 관광객 대상 통역 등을 수행했다. 이외에도 부스투어를 마친 관람객을 대상으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커피와 오미자에이드, 청귤에이드 등 약 1,600잔을 무료로 제공해, 많은 시민들이 부스체험을 통한 청각장애에 대한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도록 행사를 지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정치권, 금융당국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까지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독점적 지위를 견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지난 21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비트의 독점적 구조를 지적하는 질의에 "조사해 보겠다"고 답했다. 업비트의 시장점유율은 57% 수준으로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분류된다. 2위는 40% 점유율의 빗썸, 나머지 3%를 코인원·코빗·고팍스 3개 거래소가 나눠 가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가상자산 시장 총 예치금 5조 원 중 3조 7000억 원을 업비트 제휴 은행인 케이뱅크가 보유하고 있다. 전체의 75%에 달한다. 이어 빗썸의 농협은행이 1조 원대, 코인원의 카카오뱅크가 1천억 원대를 가지고 있다. 케이뱅크의 경우 업비트 의존도가 높아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거래소 1거래은행 체제 지적...후발주자 따라잡기 힘든 구조 업계에서는 시장 독점이 심화된 주요 이유 중 하나로 '1거래소 1은행' 체제를 꼽고 있다. 각 은행을 이용하는 다양한 고객들을 끌어오기 힘들어 먼저 기회를 잡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시니어 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023년부터 시니어 손님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탁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시니어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보다 많은 손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손님까지 대상을 확대해 약 150여명의 시니어 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명사 초청 특강 ▲상속과 관련된 법률과 세무 ▲유언대용신탁 소개 ▲유언장 작성 체험 ▲시니어를 위한 인문학 강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명사 초청 특강으로 꿈과 희망의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스타강사 김미경이 '자존감 넘치는 인생설계와 행복한 미래'라는 주제로 시니어 세대의 자존감 있고 건강한 삶을 위한 아름다운 조언과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하나은행 유언대용신탁 전문가인 송은정 시니어마스터가 '신탁으로 지키는 알토란 같은 내 자산' 이라는 주제로 신탁 활용 노하우를 강의했으며, 포럼 이후에는 참석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전문가들이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빗썸이 오는 26일 열리는 탄소중립 사이클링 '2024 대구 그란페스타'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24 대구 그란페스타는 자전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향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사이클링 대회'다. 대구 군위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최하며, 참가자들은 군위종합운동장~김수환 추기경 생가 사랑과 나눔 공원~청로교~한티재~화수삼거리~당재정상을 거쳐 다시 군위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117km의 그란폰도급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빗썸은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방문하는 참가자 2000여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1만원 상당의 빗썸 리워드를 증정하며,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추가로 1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신규 회원은 현재 진행 중인 '웰컴 미션' 2만원 혜택을 중복 수령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근피로 회복 에너지젤 등이 포함된 '빗썸 썸즈업 에너지팩'을 모든 참가자들에게 웰컴킷으로 제공해 안전한 완주에도 힘을 보탠다. 빗썸은 지난 17일 아마추어 골프 대회 공동 주최를 시작으로 스포츠, 예술, 공연 등 다양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2일 동대문구와 함께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회기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생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99번째 '국공립 회기하나어린이집' 개원으로 지난 2019년 3월 경남 거제시 1호 어린이집부터 시작된 '100호 어린이집 건립'이라는 대장정은 오는 10월말 100호 어린이집 완공을 통해 마침내 마침표를 찍게 된다. '국공립 회기하나어린이집'은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인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도 양질의 보육 기회를 제공하는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으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원한 '국공립 회기하나어린이집'은 대지면적 274㎡, 연면적 604㎡,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로 총 60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는 보육실과 유희실,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 총 5개 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집 1층 공간을 외부로 적극 노출시킴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KB증권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소재 KB증권 본사에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함께 ‘AI 대고객 서비스 연구 및 분석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UNIST의 '산업공학과 연구실'과 KB증권의 'AI비즈추진Unit'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연구 및 분석을 위한 '개인화된 투자자 별 성향 지표 발굴 및 주식과 펀드 종목에 대한 분류'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성일 UNIST 산업공학과장과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UNIST’는 과학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4대 과학 기술 특성화 대학 중 하나로, 혁신적인 과학 기술 연구와 교육을 통해 글로벌 기술 우수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검증 받은 공학적 기술로 산업 및 기업이 직면한 의사결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AI 신기술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우수 ‘Use-case’ 발굴, 과학 기술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비트코인이 다시 1억원을 향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대선 영향에 글로벌 금리 인하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비트코인 투자 심리가 빠르게 살아나는 모양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2일 오후 12시 16분 현재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238만1000원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사상 최고가인 1억 500만원을 기록한 후 9월 초 7000만원대 초반까지 밀리며 6개월간 조정기를 가졌다. 하지만 최근 9400만원까지 반등하면서 다시 한 번 1억원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비트코인 상승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 가능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 연설에서 그간 가상자산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온 게리 겐슬러 연방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국을 세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친 가상자산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승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최민경 기자 | 안랩이 사우디아라비아 사이버 보안·클라우드 공급 기업 SITE와 사이버 보안 합작법인(JV) ‘라킨(Rakeen)’ 설립 절차를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SITE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100%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과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개발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안랩은 합작법인(JV) ‘라킨’에 현지 IT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공급하고 위협 분석 및 보안 시스템 구축 기술 등을 제공한다. 사우디 리야드에 위치한 라킨은 앞으로 사우디 내 공공기관 및 기업에 ▲ PC·모바일·서버 등을 보호하기 위한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군 ▲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 ▲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등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라킨’은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기존 SITE와 안랩 인력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안랩과 SITE는 ‘라킨’이 안랩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보안기술력과 SITE의 현지 보안 시장에 대한 전문성 및 보안 기술 현지화 역량을 결합해
한국수출입은행이 청정수소 선도국가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全분야의 대출한도를 확대하고, 금리 및 수수료 우대 정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소분야에 대출한도 최대 10%p 확대, 기업규모별 금리 및 수수료 차감 등 경쟁력 있는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기업의 글로벌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탄소감축에 기여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사업발굴 지원도 강화한다. 수은은 사업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 선정 시, 수소분야 사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해 초기 사업개발 및 잠재 사업군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수소산업이 미래 친환경에너지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과감한 투자와 더불어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면서, "우리나라가 청정수소 분야에서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우리기업의 금융수요에 맞춰 금융지원 방향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